⊙한 줄 메모

조경복의 추임새-K를 환영하며

조 파워(경복) 2013. 7. 6. 11:56

K는 눈이 착하다

6학년이 넘은 나이에도 눈빛이 평화롭다

표정 또한 밝다

그는 평생을 외교전쟁 최일선에서 국가를 위해 일했지만,

바쁜 중에도 벗들과 가까이 지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좀 어깨 힘들어가는 자리에 있으면

못난 친구들이 무슨 부탁이라도 할까하여 모임에 얼굴 안보이는데

그는 달랐다.

신사동 유정낙지에서 큰 소임을 다하고 공적 위치에서 물러난

그를 환영하는 모임을 가졌다.

K의 인품에 끌려 자발적으로 참석한 벗들이 삼십여명이라!

그와 함께 마시는 백련주 막걸리가 달았다.

나도 그의  겸손함을 본받아야지....

(2013.7.5  금  K의 환영 모임에 다녀와서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