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경 운동

조경복의 추임새- 동아일보사설'욕설과 막말에 갇힌 나라'를 읽고

조 파워(경복) 2012. 9. 26. 20:06
2010년8월7일 토요일자 동아일보 사설 '욕설과 막말에 갇힌 나라'를 봅니다.

'온통 욕설과 막말에 뒤덮인 나라는 문화국가가 될 수 없다.
욕설과 막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교양인 대접을 받을 수도 없다.
오늘 우리 사회가 어쩌다가 이토록 심각한 언어 타락을 자초했는지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이제 제가 평소부터 주장 해 오던 모모경 운동을 좀 더 심도있게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참 위대한 나라지요.

대한제국을 거치면서 양반 과 상놈이라는 신분 구조를 단번에
걷어내어 버린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양반 신분으로 상승시키니 자연 상인 신분이 없어졌지요.

우리의 언어 사용 습관에도 이런 혁신을 저는 꿈꾸고 있습니다.
현명한 우리 민족이 경어 낮춤말 반말 겸양어 때문에
얼마나 많은 말 싸움에 직면 하고 있습니까!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마를까 하노라’

또 외국인이 우리말 배울 때 얼마나 헛갈리고 어려워하고 있습니까!
중국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고학년이 되어 갈수록 경어 사용의
어려움 때문에 말 수가 적어진답니다.
영어를 전공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활달해 진다고 합니다.

신분에 따라 말을 선택하여 사용 하는 경어는 의사소통에 장애를 주고
사고를 경직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가 말의 양반이 되어 봐요.
형수가 아가 도련님께 경어를 쓰듯 모두에게 높임말을 쓰면 어떨까요.

조국의 모든 이가 서로 서로
경어를 사용하면
복 된 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이 작은 시작이 나라의 수준을 변화 시킬 것입니다!
블로그 75번 글의 생각이 점점 자라서 모모경 운동으로 발전 되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이에게 경어를 쓰자! 이것이 모모경 운동입니다.

저의 강의 ‘매너도 조직의 경쟁력이다’를 듣고 감동하신 분들이 적극 이 운동에
참석하여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여러분 !
모모경 운동에 참여하여 주십시오!

2010년 8월 7일 오후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