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복의 창의인성-무위의 독서와 유목적 독서

 

2015.1.15 목  나무인문학 오픈 강의에서 이진경 작가를 만나다.

 

뇌과학--뇌세포와 뉴런은 팔십이 되어도 새롭게 생겨난다.--운동을 하면 더 활성화된다. --어려운 책 독서/낯선 환경/새로운 사람 만남

           뉴런 회로망이 새로 생겨난다.

프랑스--1급 철학자가 되려면 자기만의 독창적인 문체 스타일이 있어야 함

          --유치원부터 '시' 학습--그냥 외우기

          --그냥 읽고 외우다보면 어느 시점에 의미 파악 됨---시인보다 시가 먼저 온다

          --철학자도 시적인 문장으로 글 쓰려 한다--들뢰즈/ 간결한고 압축적인 문장 표현이 특징

어려운 책 --번역 초고를 타자하다보면 손가락 끝으로 의미가 들어온다.

쉽게 배우면 쉽게 까먹는다.

몸에 남아야 삶이 바뀐다.

 

무위독서---목적성, 과제, 그에 따른 산출의 강박이 없는 독서--단순히 취미 수준의 독서가 아님--책에서 발생하는 어떤 매혹

                매혹이란--어떤 사물이 내가 와서 손을 대는 것--나를 잡아 뜻하지 않은 곳으로 이끌어 가는 함--매혹에 휘말림

 

유위독서--어떤 목적을 위한 독서--'위하여' 독서--시험공부--지식 정보의 지평을 넓혀 줌--발견적 독서/ 창조적 독서로 발전아니됨

 

정착민 독서---소유를 위한 독서--전공이나 이해에 부합하는 것만 찾아서 읽음--세부화을 깊이로 오인하는 독서

이주민 독서--이리저리 이동하며'교양'을 쌓는 독서--내가 그건 좀 알고 있지! --지적 능력 보여주기-잘모르는 것은 덮어 둠

 

유목민 독서--정해진 답들을 배우는 게 아니라 물음을 던지며 그것을 해결하려는 독서--낯선것 새로운 것 잘모르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독서

                --책이 자신의 삶이나 사고의 내부에 들어와 주파토록 하는 독서

                  예) 천의 고원

우정의 독서---공부에는 좋은 친구가 필요

 

< 천의 고원> --리좀--감자가 뿌리에 달린 모양--인터넷 망 같은---고원/ 나름의 강도를 갖고 어떤 개념이 솟아오르는 곳이 고원

                               그러나 귀속의 중심이 아닌 개념들의 망으로서의 고원

                 --리좀적 연결망---다양체, 표현/내용, 명령어, 기호체제, 기관없는 신체, 얼굴-권력, 사건, 대중, 리토르넬로, 유목,전쟁기계

                                        -- 포획, 자본주의 공리계 , 홈패인 것과 매끄러운 것

                 개념을 어떻게 익힐것인가? --적절한 예를 찾아가며 공부한다.

                                                      --개념을 사용하며 말하고 토론한다--개념을 이용해 텍스트나 사건을 분석해본다

단어의 의미는 용법이다. 강아지와 개새끼 지칭 대상은 같으나 어감 느낌이 다르다/비트겐슈타인--개념의 의미는 용법이다--

개념의 의미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사용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