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메모

조경복의 일상-파로호 문학기행

조 파워(경복) 2012. 10. 11. 16:34

 

2012.10.10 파로호 전망대에서 평화의 댐 쪽으로 한 컷!

 

산본 중앙도서관 나무인문학 모임에 참여하는 인연으로

소설창작 아카데미(오은희 작가 진행) 문학기행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은희 작가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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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날,

'텅 빈 충만'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우린 파로호 달려갑니다.

 

바닷물이 밀려나간 강화도 갯벌에서

나는 그 옛날 소대장 시절에

비어 있어 빛나는 공간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소설가 오정희작가는

어느 한때 비어 있는 파로호 모습을 보고

'텅 빈 충만'이라 멋진 말을 캐내었군요.

 

하루를 무릉도원에서 보내고 온 마냥

나는 그로부터 하루가 지나가고있는  

지금도

텅 빈 충만으로 꽉 차여있습니다.

 

수리샘 문학회.소설 창작 아카데미 회원, 나무인문학, 산책 독서회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