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메모

조경복의 일상-금정역 벚꽃 길

조 파워(경복) 2012. 10. 9. 18:10

210 벚꽃 추임새

사월 초순
이 맘 때면
나는 금정 역 벚꽃 길을 걸어 본다.
나지막한 벚나무들이 앞으로 나란히 하여
나를 반긴다.

꽃들이 웃는다.
사람들이 웃는다.
나도 웃는다.

잠시
세상 시름 다 잊고
무릉도원 같은
벚꽃 길을 걸어 본다.

벚꽃이
나에게 추임새를 넣는다.

얼씨구 좋다
힘내라! 경복아

(2009년 4월 10일 오전 9:50)